MOIN :)
오늘은 독일 일상글을 올려볼까합니다.
최근에 친구가 소개해준 정육점에 갔다왔는데 독일 정육점이자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맛집에 다녀온 이야기를 살짝 해볼까해용!
저는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 중인데요.
함부르크 에펜도르프에 위치한 Dreymann이라는 정육점에서 다녀왔습니다.
독일어로 정육점은 die Metzgerei라고 하구요.
이 정육점은 무항생제 Bio 레벨의 고기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다소 일반 마트보다 비싼 편입니다.!
이것저것 사다보면 100유로 이상씩(한화 약 16만원) 결제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고기뿐만 아니라 소세지, 고기 샐러드 등 육류와 관련된 식품들을 정육점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이 기계로 제가 주문한 삼겹살 얇게 썰어주고 있으십니다~!!
저는 이번에 대패삼겹살과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구입해보았습니다.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는 하나에 9.9유로
bio 삼겹살은 1kg에 19.9유로
보통 에데카나 레베와 같은 마트에 가면 일반 삼겹살은 1kg에 약 10유로였던 거 같아요.
물론 마트에서 무항생제 삼겹살은 일반 삼겹살보다 더 비쌌던 거 같지만 이 정육점보다는 저렴했던 거 같다.
정육점의 장점을 하나 이야기해보자면 독일 마트에서는 얇게 삼겹살을 썰어주지 않는데 정육점은 보통 고객의 기호에 맞게 서비스를 잘 제공해준다.
내가 방문한 정육점 Dreymann은 멤버쉽 혜택이 있는데!
멤버쉽 가입하면 5%할인을 매번 해준다.
이 정육점을 이용하실 예정이시라면 멤버쉽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이 정육점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맛집으로 함부르크에서 유명한데 처음 파스트라미 샌드위치를 먹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다.
양념한 훈제 소고기에서 고기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치즈와 양배추 샐러드와 고기의 조화가 정말 최고다!
샌드위치를 파니니그릴로 데워주는데 따뜻하게 먹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정말 최고다.!!
물론, 가격이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정육점 갈 때마다 사먹을 거 같다.!
가게에서 일하시는 직원분이 내일 아침에 단체 주문으로 파스트라미 빵 180개 있다는 말을 듣고 '이 정육점은 소문으로만 듣던 함부르크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맛집임이 맞군.' 생각을 했다.
이상 오늘은 친구로부터 소개받은 함부르크의 한 정육점이자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맛집 방문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