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여러분께 제가 독일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어플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는 당근마켓이 있다면 유럽에는 빈티드(Vinted)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독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하실 수 있는 어플입니다!
자신이 입지 않는 옷, 사용하지 않는 새 화장품, 전자기기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팔 수 있고 또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답니다.
제 profile을 예시로 먼저 보여드리죠!



저는 빈티드 시스템을 이용해서 최근까지 총 185.5유로를 벌었네용!
이렇게 자신이 입지 않는 옷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올려놓으면 좋아요 눌리는 것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보통 제가 자주 입지 않는 옷들을 많이 올렸습니다.
보통 상품들을 올릴 때 당근에 올리는 것처럼 사이즈나 상품 상태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잘 적어놓으면 환불 요청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옷은 특히나 치수(소매길이, 옷 길이 등) cm로 재서 설명란에 적어놓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과 채팅을 나눌 수 있는데요.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 이용자가 있기 때문에 자동 번역이 지원됩니다.
즉, 프랑스인이 프랑스어로 대답하고 제가 영어나 독일어로 대답해도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

빈티드는 가격할인을 해줄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보통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이 바로 결제하지 않고 할인된 가격을 선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수락하셔도 되지만 저는 보통 한 번 거절하고 제가 팔 수 있는 마지노선의 가격을 제안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가끔씩 빈티드 시스템이 아닌 페이팔 혹은 계좌이체로 거래하자고 제안이 오기도 합니다.
빈티드를 이용할 시에 추가로 "Buyer protection" 금액이 붙기 때문에 배송비가 다소 저렴한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구매자들한테 이런 제안이 가끔씩 오더라구용.
그리고 구매자들 중에서도 빈티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계좌이체로 거래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빈티드에서 사기 사례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Ebay Kleinanzeigen이 독일에서는 더 큰? 중고 거래시장이기는 하지만 저는 "옷"과 "화장품"은 빈티드를 활용하는 거 같아요.

빈티드는 리뷰 시스템이 있는데 구매자 그리고 판매자가 거래 성사되면 리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뷰 시스템이 있다보니 구매할 때 도움이 되더라구용~
제가 느끼기에는 빈티드가 이베이 중고마켓보다는 더 시스템 구축 및 어플이 잘되어있어서 사기 당할 확률이 매우 적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빈티드를 이용해서 이따금씩 괜찮은 상품들을 구매하는데요.
이전에 언급했듯이 빈티드는 "Buyer protection"이라고 해서 소정의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택배 분실, 상품 품질에 대한 환불 요청 등이 가능합니다.
또한 구매할 때 자신이 원하는 택배사 선택도 가능하며 시스템을 이용할 시 협력 택배사를 이용할 시에는 배송비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정가 25유로인 Just do it 볼캡 새상품을 택배비 포함해서 6유로에 구매했답니다. :)
정말 만족스러운 구매입니다!!
판매자들 중에서 전문으로 중고 리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빈티지 중고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빈티드가 유용한 어플일 거 같아요.
한국에서도 당근을 즐겨 쓰셨다면 저는 빈티드 한 번 다운로드 받으셔서 사용해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거래도 대부분 택배로 되어서 저는 편리하더라구요!
이상 오늘은 제가 독일에서 자주 그리고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어플 "빈티드 (Vinted)"에 대해 설명해봤습니다.
유럽에 살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